건강가이드

복날 보양식, 닭과 오리를 선택하는 이유는?

고기 중에서도 닭과 오리는 건강식으로 꼽히며, 다른 날이 아닌 복날 보양식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혈압을 낮추면서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혈압을 낮추는 식단을 의미하는 DASH(Dietary Approach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은 평소 건강을 위해 권장되는 유제품과 과채류에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자주 발병하는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닭고기는 다른 지방에 비해 지방이 적게 함유된 편이다.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면 열량이 낮아지므로 다이어터들이 자주 찾는다. 

 

오리고기는 산성인 다른 육류에 비해 인체에 알맞은 약알칼리성이다. 자체 해독력이 뛰어난 오리의 고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불순물의 배출을 돕는다. 

 

조리 방식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불에 굽거나 튀기면 유해한 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리는 끓는 물에 삶았을 때 육질이 연해진다. 잡내를 없애려면 채소를 함께 끓이면 된다.

 

한편, 한 전문가는 최근 대장암과 혈관병의 발병률이 높은 이유가 고기를 삶아 먹지 않아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