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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3 09:24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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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난 손님 잡아라…스타벅스, 무료 쿠폰 1500만 장 승부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소비자 반발을 샀던 스타벅스 코리아가 대규모 고객 혜택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논란 직후 급감했던 카드 결제액은 최근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지난 8일 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7월 첫째 주(6월 29일~7월 5일)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244억32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인 6월 넷째 주 231억1910만원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탱크데이’ 논란 이후 주간 결제액이 2주 연속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타벅스 결제액은 논란 전인 5월 11~17일 321억6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5월 18~24일에는 236억9000만원으로 떨어졌고, 5월 마지막 주에는 214억6000만원까지 감소했다. 이후 6월 첫째 주 242억1000만원으로 반등했지만 다음 주 다시 227억6000만원으로 내려앉으며 회복 흐름이 끊겼다.최근 흐름은 다소 달라졌다. 6월 넷째 주 231억191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7월 첫째 주에도 244억원대를 나타내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불매 여파가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일부 매장에서는 오전 출근 시간대와 오후 시간대를 중심으로 고객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스타벅스 상품권이 카페 카테고리 상위권을 유지하며 수요 회복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다만 완전한 회복으로 보기는 이르다. 7월 첫째 주 결제액은 논란 직전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70억원 이상 낮다. 스타벅스도 대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탱크데이’ 논란에 이어 배재고 관련 이슈까지 겹치면서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 약 1500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쿠폰 지급에 들어갔다. 다음 달 14일까지 아이스 음료 무료 쿠폰과 푸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 카드나 모바일 카드를 등록한 회원이 대상이며, 신규 가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회원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지급하는 것은 오랜만의 대규모 프로모션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운영해 온 고객 혜택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여름 휴가철에 맞춰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혜택”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고객 이탈을 막고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이라고 본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가격을 기준으로 무료 음료 쿠폰 규모만 약 705억원에 달하고, 푸드 할인 쿠폰까지 포함하면 전체 혜택 규모는 최대 1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다만 실제 쿠폰 사용률과 제품 원가를 고려하면 스타벅스가 부담하는 비용은 추산액보다 낮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결제액이 2주 연속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이번 프로모션이 일회성 방문 증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포커스 취재

    개표소 시위에 앉은 野대표…팻말 하나에 여야 모두 발칵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열린 서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시위 현장을 이틀 연속 찾으며 강경 지지층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지만, 당내에서도 “제1야당 대표의 역할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7일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 시위 현장을 중계한 유튜브 영상에는 흰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장 대표가 포착됐다. 그는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 앉아 태극기와 함께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팻말을 들고 있었다. 팻말에는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장 대표는 전날인 6일에도 같은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장 대표의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곧바로 비판이 나왔다. 조경태 의원은 8일 KBS 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 출연해 “제1야당 대표가 얼마나 떳떳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쓰고 가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정말 할 말이 있다면 마스크를 벗고 당당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장 대표가 당의 명예를 계속 실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장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개인 자격으로 행동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가고 싶으면 자유인으로서 가면 된다”며 “제1야당 대표가 시민단체 일원처럼 현장에 앉아 있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의 부실 관리 문제는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통해 밝히면 된다”며 “필요하다면 선관위 조직 개편이나 행정안전부 이관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나경원 의원도 장 대표의 단독 행보에 문제를 제기했다. 나 의원은 7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서 “혼자서만 움직이는 게 어떻게 리더냐”고 말했다. 이어 “리더라면 110명 의원을 함께 움직이게 해야 한다”며 당 대표의 정치적 행동에는 조직적 책임과 전략이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지적했다.장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을 돌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집회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층을 결집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관리 문제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내 비당권파는 장 대표가 강성 지지층에만 기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회부의장 선출 문제로 징계 요청을 받은 조경태 의원은 장 대표를 윤리위원회에 맞제소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당권파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는 말 한마디 못 하면서 대안도 미래도 없는 세력이 지도부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의 장외 행보를 둘러싼 논란이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도 장 대표의 팻말 문구를 문제 삼았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문구를 언급하며 “아무리 정치권에서 막말이 오가더라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파면 전까지는 대통령이라고 불렀다”며 “제1야당 대표의 행동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상실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다만 형사법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무부나 검찰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며 “필요하다면 법적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시작된 논란은 이제 선관위 책임론을 넘어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여야 간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장 대표가 장외투쟁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성공할지, 아니면 당 대표 리더십 논란만 키울지는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 포커스 취재

    1475억 거절한 이강인, ATM행 '낭만' 선택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이강인이 프랑스 무대를 뒤로하고 3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루벤 아리아 기자는 7일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입단을 축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와 옵션을 포함해 최대 4,000만 유로에 달하는 거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서류 작업을 포함한 최종 절차만 남겨둔 사실상의 완료 상태이며,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5년 장기 계약이 유력하다.이번 이적 과정에서 이강인의 확고한 의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이강인은 오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만을 고집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총액 약 1,475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연봉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의 도전이라는 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해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돈보다 명예와 성장을 선택한 그의 결단에 현지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이강인의 복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선택이다. 구단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 떠난 팀의 상징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뛰어난 연계 능력과 창의적인 기술을 보유한 이강인을 2선 공격 전 지역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구상을 마쳤다. 지난 1월부터 그를 눈여겨봤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역시 공격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로 이강인을 꼽으며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생활은 영광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전천후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리그앙 우승에 기여했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팀이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에도 이강인은 토너먼트 후반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더 많은 출전 시간과 확실한 역할을 원했던 그는 구단에 지속적으로 이적을 요청했고, 결국 시메오네 감독의 품에 안기게 됐다.현지에서는 이강인 영입이 가져올 마케팅 효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의 입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각인시킬 대단히 전략적인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는 8월로 예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한국 투어는 이강인의 합류로 인해 상업적 가치가 폭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고국 팬들 앞에 서는 이강인의 모습은 구단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최고의 홍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시메오네 감독은 현재 미국에서 월드컵을 관전하며 프리시즌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그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자신의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축구 문화에 익숙한 이강인이 마드리드라는 새로운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그리즈만의 등번호와 역할을 이어받게 될 이강인이 라리가의 명문 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며 진정한 '마드리드의 왕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포커스 취재

    메시는 웃고 이집트는 VAR 판정에 울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역전패한 이집트가 경기 판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반 두 골을 먼저 넣고도 2-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된 이집트는 비디오판독(VAR)과 페널티킥 미선언 등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쏟아냈다.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이집트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전 직후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집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가 공세를 높였고, 결국 이집트는 세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경기 후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판정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존중도, 페어플레이도 보지 못했다”며 “우리에게 주어져야 할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고 VAR 확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두 번째 득점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취소됐다”며 심판진의 결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고 비판했다.하산 감독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심판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그런 분위기가 결국 판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스포츠에서조차 공정함을 찾기 어렵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시간이 정오로 편성된 점도 문제 삼으며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시간대에 경기를 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더 나아가 “디펜딩 챔피언을 대회에 남기고 싶었거나, 리오넬 메시가 계속 뛰는 모습을 원했던 것일 수 있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귀국하면 다시는 이번 월드컵을 보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회에는 정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집트 공격수 모스타파 지코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심판 판정은 공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쏟아부은 모든 노력이 심판 때문에 무너졌다”며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 국민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이번 월드컵 우승컵은 아르헨티나를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FIFA는 아직 이집트 측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디애슬레틱의 심판 분석가이자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인 그레이엄 스콧은 일부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집트의 두 번째 득점이 취소된 장면에 대해 “일반적인 몸싸움에 가까웠고 VAR이 개입할 정도의 명백한 반칙은 아니었다”며 오심 가능성을 언급했다.반면 경기 막판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요구한 장면에 대해서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스콧은 “발에 가벼운 접촉은 있었지만 페널티킥을 줄 정도의 반칙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주심의 노콜 판정은 타당했다고 분석했다. 이집트의 탈락 이후 판정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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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대면 연결 끝, JBL '고5' 에어터치 눈길

     삼성전자 산하 하만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국내 음향 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초소형 포터블 스피커인 'JBL 고5'와 파티 및 버스킹 전용 스피커인 'JBL 파티박스 온더고2 플러스'다. 두 제품 모두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해 사운드 경험의 폭을 넓혔다. 하만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일상적인 음악 청취부터 전문적인 야외 공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JBL 고5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초소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사운드 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강화했다. 특히 제품 가장자리에 적용된 '앰비언트 엣지 라이팅'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전원 상태나 배터리 잔량, 페어링 여부 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두 대의 스피커를 서로 맞대기만 하면 즉시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성하는 '에어터치'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몰입감 넘치는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휴대성을 강조한 제품답게 내구성과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되었다. IP67 등급의 강력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해변이나 수영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0.23kg에 불과해 가방이나 옷에 매달아도 부담이 없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2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9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개성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출고가는 5만 9900원으로 책정되었다.함께 출시된 JBL 파티박스 온더고2 플러스는 보다 전문적인 사용 환경을 겨냥한 고출력 스피커다. 100W RMS의 강력한 출력과 함께 5.25인치 우퍼, 2개의 돔 트위터를 탑재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제품 구매 시 2개의 무선 마이크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버스킹 공연이나 파티 현장에서 즉석 노래방 기기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최대 15시간의 재생 시간을 지원해 장시간 이어지는 행사에서도 끊김 없는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보컬 조절 기능인 '이지싱'에 있다. 사용자는 곡의 보컬 볼륨을 25%부터 100%까지 단계별로 줄일 수 있어 어떤 음악이든 손쉽게 반주곡으로 변환할 수 있다. 여기에 고음 보정과 리버브 효과까지 더해져 마이크 사용 시 전문 공연장과 같은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은 스피커 본체는 물론 전용 앱인 'JBL 원'을 통해 원격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생활방수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의 출고가는 64만 9000원이다.하만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 그레이스 고는 이번 신제품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사운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어터치 페어링과 이지싱 기능은 복잡한 기기 조작을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쉽고 직관적인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JBL의 음향 노하우가 결합된 이번 신제품들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584일 만의 심판, 윤석열 '체포방해' 오늘 결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 내려진다. 대법원 3부는 9일 오후 2시, 공수처 체포 방해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이번 재판은 12·3 사태와 관련해 대법원이 내놓는 첫 번째 판단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어질 내란 관련 재판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사법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선고 과정을 대중에게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초 대통령경호처 인력을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고의로 박탈하고, 사태 종료 후 허위 문서를 작성해 행사한 혐의 등도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이다. 특히 외신을 대상으로 국회 출입 통제 사실을 왜곡해 전파하도록 지시한 프레스가이드 작성 혐의는 언론의 자유와 민주적 절차를 훼손한 중대 범죄로 다뤄져 왔다.앞선 하급심 판결은 유무죄 판단을 달리하며 형량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월 1심 재판부는 혐의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5년을 선고했으나, 일부 국무위원에 대한 심의권 침해 등은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였던 외신 허위 공보 및 심의권 침해 혐의까지 모두 유죄로 뒤집으며 징역 7년으로 형량을 높였다. 대법원이 2심의 엄중한 잣대를 그대로 유지할지가 오늘 선고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과정에서 통치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사법부의 시각은 냉담했다. 특히 대법원 선고 생중계에 대해 사생활 침해와 방어권 위축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출했으나 법원은 공공의 이익이 우선한다는 판단하에 이를 기각했다. 피고인인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대법원 법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는 같은 시간 다른 법정에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며, 자신의 첫 확정판결 소식을 피고인석에서 접하게 된다.대통령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단죄도 같은 시각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박종준 전 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특검팀은 이들이 헌법 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각각 징역 7년의 중형을 구형한 상태다. 경호처 관계자들의 유죄 여부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체계가 얼마나 조직적으로 작동했는지를 증명하는 근거가 된다.대법원은 선고 당일 청사 주변의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오전부터 주요 출입문을 폐쇄하고 동문만을 개방해 출입자를 엄격히 통제하는 등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584일간 이어진 법적 공방 끝에 내려지는 이번 판결은 헌법 파괴 행위에 대한 사법적 심판의 종착역이자, 동시에 진행 중인 내란 재판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유권자 실수" 선관위 해명에 정치권 거센 반발

     국가 선거 관리의 근간인 사전투표 시스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투표지 증발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전국 단위로 실시된 5개 선거를 전수 조사한 결과, 관외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 1,088명의 소중한 한 표가 최종 목적지인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권자가 투표함에 봉투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 과정이나 관리 단계에서 기록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투표권이 행정적 허술함으로 인해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비판이 거세다.구체적인 누락 현황을 살펴보면 선거의 규모가 클수록 관리 부실의 골도 깊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410표가 사라졌으며, 21대 대선에서도 342표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어 22대 총선 122표, 8회 지방선거 119표, 6·3 지방선거 95표 순으로 집계됐다. 매 선거마다 적게는 수십 표에서 많게는 수백 표가 유령처럼 증발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단 몇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기초의원 선거 등에서는 이러한 누락이 결과 자체를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으로 작용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태의 책임을 유권자의 개인적 실수로 돌리는 모양새다. 관외 사전투표자가 회송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투표지만 투입하거나, 관외 투표함이 아닌 관내 투표함에 잘못 넣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즉, 시스템의 결함보다는 투표 현장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착오가 배송 불가 사유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장 관리 인력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모든 책임을 유권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 편의주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선관위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현장 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승환 의원은 관내와 관외 투표는 대기 줄부터 동선이 명확히 구분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유권자가 혼동할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투표 장소가 협소해 동선 분리가 어렵다는 선관위의 재반박에 대해서도, 그렇다면 애초에 부적절한 장소를 투표소로 선정한 관리 부실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몰아세웠다. 현장에서의 안내 미흡이 결국 투표권 박탈로 이어졌다는 논리다.단순한 실수 외에 관리상의 허점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투표 현장에서 동명이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에게 회송용 봉투를 지급한 사례가 적지 않았으며, 심지어 누락 사유 자체가 기록되지 않은 '불분명' 사례도 최소 8건 이상 발견됐다. 이는 우체국 배송 과정이나 선관위 접수 단계에서 투표지가 분실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만든다. 투표지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의 부재가 낳은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선거 관리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관외 사전투표 전 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해 보인다. 투표자가 봉투를 투입하는 순간부터 지역 선관위에 접수될 때까지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송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추적이 가능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88표라는 숫자는 단순히 통계상의 누락이 아니라, 국가가 보호해야 할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된 현주소를 보여준다. 선관위는 더 이상 유권자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관리 책임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 

  • '사망설' 모즈타바, 하네메이 장례식서 모습 드러낼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의 전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4일 거행된다. 지난 2월 전쟁 발발 직후 자택에서 일가족과 함께 숨진 지 약 4개월 만이다. 그동안 치열한 교전과 공습 탓에 장례 절차를 미뤄왔던 이란 당국은 최근 미국과의 휴전이 성립되어 전장의 포성이 잦아들자 비로소 대규모 추모 행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장례식은 전후 이란의 국론을 결집하고 새로운 지도 체제의 안정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는 유례없는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고됐다. 현지 경찰과 시 당국은 수도 테헤란에만 최대 2,000만 명에 달하는 조문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인근 성지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참여 인원이 3,5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파격적인 추산도 나오고 있다. 이란 정부는 국가적 구심점을 잃은 국민들의 슬픔을 결집해 전쟁으로 피폐해진 민심을 수습하고 정권의 건재함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세간의 시선은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이자 후계자로 지목된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에게 집중되고 있다. 그는 전쟁 시작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온갖 추측을 낳았다. 이스라엘의 표적 암살을 피하기 위해 은신 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이미 사망했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어 정상적인 집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번 장례식에서 그가 직접 집전에 나설지 여부가 그의 정치적 생명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모즈타바가 이번에도 모습을 감춘다면 이란 지도부의 권위는 근본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최고 지도자는 이란 내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고 국가적 합의를 끌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후계자의 리더십이 불투명해지면서 종전 협상 등을 둘러싼 내부 파열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보 전문가들은 모즈타바가 장례식에 등장하지 못할 경우, 지도력 공백에 따른 극심한 내홍이 이란 정국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국제 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번 장례식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조문단이 파견되며 외신기자 900여 명이 취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등은 고위급 인사를 보내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미국과의 협상을 중재 중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직접 참석하며, 중국 역시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파견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할 방침이다.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또한 부총리급 인사를 보내는 등 이슬람권 국가들의 대규모 결집이 예상된다. 이처럼 화려한 조문 행렬에도 불구하고 이란 내부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장례식 당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대중 앞에 서서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만약 그가 침묵을 지킨다면 이란은 전후 복구라는 과제 앞에 리더십 붕괴라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홍명보 미국행 '호화 VIP' 논란, 알고보니 가짜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건강을 책임져온 송준섭 수석주치의가 최근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해 쏟아지는 악의적인 의혹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송 박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홍 전 감독의 미국행을 '도피'로 규정하는 시각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이 가장 힘들 때 찾는 곳은 결국 가족이라며, 월드컵 참사 이후 심신이 지친 감독이 가족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선택을 비난의 도구로 삼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는 홍 전 감독이 사퇴 직후 미국으로 떠나자마자 불거진 각종 추측성 보도에 대한 일침으로 풀이된다.홍명보 전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이틀 만인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당시 공항에 나타난 그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극도로 말을 아끼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장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홍 전 감독이 향후 예정된 국회 청문회나 기술위원회의 질타를 피하고자 전략적으로 해외로 몸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출국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책임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비춰지며 거센 비난 여론을 형성했다.논란을 더욱 부채질한 것은 홍 전 감독이 현지 공항에서 고가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 일반 승객과는 다른 VIP 통로로 빠져나갔다는 보도였다. 이른바 'PS 다이렉트'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고액의 비용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월드컵 참사로 실망한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감독으로서의 책임감보다는 개인의 안위와 특권을 우선시했다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홍 전 감독에 대한 비판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러나 확인 결과 홍 전 감독의 미국 방문은 월드컵 전부터 계획된 가족 상봉 일정이었으며, 호화 서비스 이용설 역시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특히 홍 전 감독이 이용한 항공사는 해당 공항에서 보도된 것과 같은 VIP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정확한 확인 절차 없이 자극적인 소재만을 부각한 보도들이 한 개인을 파렴치한 도망자로 몰아세운 셈이다. 송 박사는 비판을 하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해야 그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무분별한 마녀사냥식 보도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송 박사는 시차 때문인지 안타까움 때문인지 밤잠을 설쳤다며 홍 전 감독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주치의로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감독의 고뇌를 지켜봐 온 인물이기에, 사실과 동떨어진 의혹들이 진실인 양 퍼져나가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발언은 감정적인 비난에 매몰되어 있던 축구 팬들에게 사건의 이면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팩트가 빠진 비판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하다.현재 홍명보 전 감독은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실패에 대한 책임론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개인의 사생활과 사실관계까지 왜곡하며 비난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송 박사의 이번 발언은 과열된 비난 여론 속에서 냉정한 팩트 체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향후 홍 전 감독이 귀국 후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축구계의 남은 과제로 남게 되었다.

  • 옥주현 vs 김호영, 4년 만에 재점화된 '옥장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4년 전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옥장판 논란'에 대해 입을 열며 당시의 억울함과 법적 대응의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팬들과 대화하던 중 옥주현은 그동안 잊고 지내려 노력했던 과거의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논란의 당사자였던 김호영으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특히 상대측이 해당 게시물을 지인 부친의 사업 홍보용이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오랜 시간 쌓여온 답답함을 토로했다.옥주현이 당시 동료 배우를 상대로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던 배경에는 단순한 감정적 대립을 넘어선 현실적인 경영상의 문제가 얽혀 있었다. 그는 당시 체결했던 다이어트 유산균 광고가 논란 발생 불과 5일 만에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만약 법적으로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광고주 측에 계약금의 세 배에 달하는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고소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유일하고도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털어놨다.법적 분쟁은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하며 일단락되었으나, 그는 이 결정을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 중 하나로 꼽았다. 고소 취하 덕분에 개인적인 위약금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지만, 정작 해당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었던 본사 측은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되었기 때문이다. 옥주현은 자신을 믿고 계약했던 파트너사에 피해를 입혔다는 죄책감과 함께,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사건을 덮어버린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동안 옥주현은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정리해 올리고 싶은 유혹에 수없이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몇 년 동안 가슴 속에 응어리진 갑갑함을 풀기 위해 대중에게 직접 진실을 알리려 했으나, 그때마다 그를 가장 아끼는 주변 지인들이 만류하며 사건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침묵을 지켜왔지만, 그 사이 대중의 기억 속에는 진실보다는 '옥장판'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만이 남게 된 현실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논란 이후 옥주현에게 따라붙은 부정적인 별명들은 그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과거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던 별명들이 사라지고, 인맥 캐스팅 의혹을 상징하는 '옥장판'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된 것에 대해 그는 슬픈 심경을 남겼다. 뮤지컬계의 정상급 배우로서 쌓아온 커리어가 한순간의 오해와 저격성 게시물로 인해 희화화된 상황은 본인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고백은 단순한 해명을 넘어, 왜곡된 이미지를 바로잡고 싶어 하는 한 예술가의 절규와도 같았다.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논란은 제작사의 해명과 법적 공방 끝에 표면적으로는 마무리된 상태다. 하지만 옥주현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연예계 내의 인맥 논란과 SNS를 통한 저격 문화,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상업적 피해에 대한 담론이 다시금 형성되고 있다.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했던 과거의 선택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밝힘으로써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옥장판'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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