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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고용 악화' 우려..'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총력 다할 것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고용 동향에 대한 우려와 정부 대응 방안을 밝혔다. 김 차관은 특히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수출 부문의 고용 부진이 향후 연관 산업과 소상공인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9만 4000명 늘어나 전달 대비로는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에서의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12만 4000명 줄어들었는데, 이는 2019년 2월(-15만 1000명)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로 기록됐다. 김 차관은 이러한 제조업 고용 부진의 배경으로 내수 회복 지연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지목하며, 이중고 속에서 수출 부문 중심의 고용 충격이 다른 산업으로 파급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김 차관은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합의에도 여전히 세계 무역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짚으며, 한국 경제가 이 같은 통상 리스크 속에서도 무사히 버텨낼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관세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 제3국 및 국내 기업 간 경쟁 격화에 따른 대응 전략,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확대 방안, 고성능 GPU 확보 계획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먼저 관세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일대일 전담 지원 담당관제'를 도입해 개별 기업이 겪는 문제에 밀착 대응하기로 했다. 대미 수출기업에는 위기극복 특례보증 4조 2000억 원과 긴급경영자금 40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대형 물류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배송 서비스 요금 할인 폭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관세 부담이 협력업체에 부당하게 전가되는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도 제시됐다.한편, 이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배터리 순환이용 확대 방안도 발표됐다. 정부는 신품 배터리에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목표제를 도입하고, 항만이나 농촌 등에서 재사용 배터리를 우선 공급하는 방식으로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재생원료의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50종에 한정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내년부터 모든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저위험 폐기물을 폐기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 재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올해 10월부터 고성능 GPU 기반 AI 컴퓨팅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1만 장 규모의 GPU를 신속히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음 주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선정을 본격화한다. 김 차관은 연말까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개발 수요와 국가적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고용 악화 조짐 속에서 정부가 고강도의 통상 대응과 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범석 차관은 끝으로 “정부는 고용과 산업, 통상이라는 3가지 축에서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불확실성의 터널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포커스 취재

    ‘서부지법 난입’ 가담자들, 첫 실형 선고

     14일,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가담한 피고인들 중 일부에 대한 첫 1심 판결이 사건 발생 넉 달 만에 내려졌다. 이날 선고된 피고인들은 지난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 외벽을 부수며 난입한 인물들로, 법원은 이들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및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5) 씨와 소모(28) 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특히 김씨는 현장에서 경찰관을 밀친 행위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의 자백과 관련 증거가 있어 유죄로 판단된다”며 “다중의 위력을 이용해 법원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그 결과는 참혹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공공기물 손괴가 아니라, 사법부의 권위와 공정성을 직접적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사건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김 판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하고 즉각적 보복을 시도한 집념이 만든 결과”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의 본질이 단순 감정적 폭발이 아니라 체계적인 불신에서 비롯된 폭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김씨에 대해서는 법원 외벽을 벽돌로 깨고, 경내에 침입했으며, 경찰을 밀치는 등 적극적이고 위험한 행위가 있었으나 반성과 초범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징역 1년 6개월의 형이 내려졌다. 소씨는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1층 로비까지 들어간 뒤 타일 조각을 던져 외벽을 손상시킨 혐의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반성의 뜻과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징역 1년이 선고됐다.이들은 지난달 30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김씨에 대해 징역 3년, 소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재판 전후로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해 왔다. 이날 법원 밖에서는 피고인들을 응원하는 유튜버들이 모여 “여러분 화이팅! 포기하지 마세요”, “억울한 거 알아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표했다. 일부는 촬영 장비를 들고 현장을 생중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법원 안팎에서 여전히 사건을 둘러싼 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법부는 실형 선고를 통해 법질서 수호 의지를 명확히 했다.이번 판결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연루된 인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 판단의 신호탄으로, 향후 연쇄적인 선고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에는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4명에 대한 선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은 취재진과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형사11부(김우현 부장판사)가 심리 중이며,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년에서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또한 28일에는 법원 난입 당시 방송사 영상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 장비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박모 씨와 문모 씨의 재판이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들에 대해 검찰은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한 상태다. 같은 날 형사6단독 재판부에서도 서부지법 사태로 기소된 조모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총 96명이 기소됐으며, 이 중 63명이 한꺼번에 기소된 바 있다. 그러나 다수 피고인은 증거 영상이 조작됐다는 주장과 함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재판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법조계에선 이 같은 집단적 사법 불복 사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서부지법 난입 사건은 단순한 기물 손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사법 절차 자체에 대한 불신과 저항이 폭력의 형태로 표출된 사례로,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법원의 대응 방향과 기준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 포커스 취재

    "약값 80% 내린다"... 트럼프, '최혜국대우' 약가 정책 도입 시사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러한 방침을 공개하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약값으로 고통받는 미국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11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직접 글을 올려 역사적인 행정명령 서명을 예고했다. 그는 "내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우리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이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많게는 80%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미국의 처방약 가격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행 시스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 동안 제약회사들이 연구개발 비용을 핑계로 약값을 부풀려왔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국 시민들에게 전가됐다"고 지적하며, 제약업계의 이윤 추구 행태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정책의 핵심은 이른바 '최혜국대우(MFN, Most Favored Nation) 약가 정책'이다. 그는 이 정책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며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예를 들어 어떤 약이 독일에서 1만 원, 프랑스에서 8000원, 캐나다에서 6000원에 팔린다면, 미국은 가장 저렴한 가격인 6000원만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즉, 미국이 다른 선진국들보다 더 비싼 가격에 약을 구매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바로잡고,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값을 기준으로 미국 내 약가를 결정하겠다는 파격적인 구상이다.미 보건정책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RAND)의 연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랜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처방약 가격은 OECD 평균보다 2.78배, 특히 특허가 살아있는 브랜드 의약품의 경우 무려 4.22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훨씬 비싼 값에 필수 의약품을 구매하고 있음을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나는 제약업계의 막대한 정치자금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공화당도 마찬가지"라며, 자신과 공화당이 국민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제약업계의 로비나 반발에 굴하지 않고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그는 MFN 정책 도입을 통해 "미국은 이제 공정한 대우를 받을 것"이며,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과거에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오랫동안 높은 약값으로 고통받아온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수 있다.이번 행정명령 예고는 미국 내 높은 의료비 문제, 특히 처방약 가격에 대한 국민적 불만을 해소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제약업계의 큰 반발이 예상되지만, 미국 시민들의 약값 부담 경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미국 의료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포커스 취재

    이정후,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 견인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오랜 침체를 탈피하고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근 몇 경기와 비교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경기 초반, 샌프란시스코는 0-3으로 뒤쳐져 있었고,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시속 151㎞의 빠른 공을 8구까지 승부하며 노렸으나 결국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코스의 만루포로 4-3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3회말에는 이정후가 선두 타자로 나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팽팽한 경기가 계속되던 5회말, 이정후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다시 한 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중요한 순간에 다시 한번 팀을 구할 준비를 했다. 8회말, 팀이 7-4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애리조나는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4구로 내보낸 후 2사 1, 2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바깥쪽 커브를 잘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쐈다. 이 홈런은 경기를 사실상 결정짓는 중요한 한 방이었고, 샌프란시스코의 10-6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정후의 홈런은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고, 그의 팬클럽인 '후리건스'는 그를 응원하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정후의 홈런과 함께 두 팀은 총 5개의 홈런을 주고받으며 화려한 공격전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를 끊고 시즌 25승 1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최근 몇 경기에서 이정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그동안 20타수 2안타에 그치는 등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초반의 기세가 꺾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경기 후 이정후의 타율은 0.288(163타수 4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아쉬운 타격을 이어왔던 이정후가 이번 경기를 계기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음을 보여준 셈이다.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은 단순한 개인적인 성과를 넘어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승리로 4연패를 끊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위 자리를 지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정후는 홈런과 함께 타격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샌프란시스코의 경기는 시즌 초반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고, 이정후의 활약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정후는 이전의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샌프란시스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도 이정후는 여전히 중요한 존재임을 증명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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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 계획 있다면 주목! 6월부터 달라지는 전월세 신고, 놓치지 마세요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도입된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전월세 신고제) 중 마지막 퍼즐이었던 '전·월세 신고제'(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가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난 2021년 6월 제도 도입 이후 약 4년간 과태료 부과 없이 운영되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제부터는 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 시 반드시 계약 내용을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발생한다.전·월세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 기간, 임대료 등 계약 주요 내용을 주택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이 제도의 핵심 목적은 전월세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임차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나아가 정부가 보다 정확한 임대차 시장 통계를 확보하여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또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던 전월세 거래를 양성화하여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제도 시행 초기에는 시스템 구축 미비와 국민들의 제도 인지 부족 등을 이유로 과태료 부과 없이 자진 신고를 유도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4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경과했다고 판단, 이제부터는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제재가 가해진다.다음 달 1일부터는 전·월세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 내용에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금액은 신고 지연 기간과 계약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계약 체결 후 30일을 초과하여 지연 신고할 경우에는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금액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조정되었다. 다만, 계약 내용을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신고 대상 지역은 수도권 전역(서울, 인천, 경기), 광역시, 그리고 도(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내 '시' 지역(군 단위는 제외)과 세종시, 제주도다. 신고 대상 주택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건물로,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 고시원 등이 포함된다. 신고 대상 계약은 보증금이 6천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신규 및 갱신 임대차 계약이다. 다만, 임대료 증감 없이 기간만 연장하는 묵시적 갱신이나 계약 갱신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 신고 방법은 두 가지다. 주택 소재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고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의무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있지만, 계약서 원본 또는 사본을 제출하면 한 명이 단독으로 신고해도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한 경우에는 공인중개사가 신고 의무를 대행할 수도 있다.전·월세 신고제 본격 시행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전월세 실거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임차인이 주변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부당한 임대료 인상 요구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또한, 정부가 전월세 시장 동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임대인들이 임대소득 노출에 따른 세금 부담 증가분을 임대료나 관리비 인상으로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완화된 과태료 수준과 방대한 전월세 계약량을 고려할 때 모든 계약의 신고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제도 시행으로 인해 임대차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각 지방자치단체는 6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관내 공인중개업소와 주민들에게 제도 변경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월세 신고제가 투명하고 안정적인 임대차 시장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과제다.

  • 민주당, '틱톡커' 손 잡고 청년들한테 '투표하자' 외치는 이유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층(MZ세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파격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SNS 인플루언서와의 접촉 사실이 확인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행보로 풀이된다.민주당 관계자는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플루언서나 젊은 가수들을 집중적으로 섭외하고 있다"며, 특히 "팔로워 2000만명 이상의 틱톡커도 섭외 대상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MZ세대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우리 당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하며, 이번 인플루언서 섭외에 실무진을 넘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본부장급 인사가 직접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투표 독려 캠페인 명칭은 '투표 참여해'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이러한 전략은 해외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이 의회 선거를 앞두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투표 독려를 요청했던 사례나, 미국 민주당이 지난해 전당대회에 인플루언서 200여명을 초청해 젊은 유권자 공략에 나섰던 점 등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인플루언서 활용 외에도 MZ세대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받아 투표 독려 방식을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이는 선대위 캠페인 전체의 '경청'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배우 이원종, 이기영씨 등 이 후보를 지지했던 연예인들의 투표 독려 캠페인 참여도 거론되고 있으나, 핵심 메시지는 '이 후보 지지'가 아닌 '투표 참여' 자체에 맞춰질 예정이다.민주당이 MZ세대 공략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이들의 표심이 전체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무당층 비율이 높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특징을 보인다. 선대위 관계자는 "높은 투표율이 곧 내란 종식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현재의 위기 상황과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 MZ세대의 투표 참여가 절실함을 내비쳤다. 민주당의 이번 파격적인 시도가 MZ세대의 마음을 움직여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김건희 “대면조사 어렵다” 통보..검찰 수사 ‘올스톱’ 위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14일 대면 조사를 통보했으나, 출석은 결국 불발됐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김 여사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판단하고 이날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여사 측은 전날인 13일 검찰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수사팀은 향후 불출석 사유를 검토한 뒤 다시 출석을 통보할 계획이지만, 대면 조사가 조기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김 여사 측은 이번 수사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으며, 수사 일정이 특정 정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불출석 사유로 내세웠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판 일정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전례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면 조사 없이 기소된 사례 등을 근거로 들며 자신에 대한 대면 조사 역시 선거 이후로 미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 측에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차례 구두로 조사 일정을 타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결국 출석을 정식 통보한 상태였다.수사팀은 김 여사 조사가 더는 미뤄져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핵심 증거가 이미 상당 부분 확보된 상황에서 사건의 주요 당사자인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전체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이 선거 개입 가능성을 이유로 계속 출석을 거부할 경우, 수사는 상당 기간 정체될 수밖에 없다. 법적으로 강제 수사를 시행하기 위해선 체포영장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정치적 논란과 건강상 이유 등을 이유로 실질적인 집행은 쉽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김 여사 측은 출석을 거부하며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수사팀은 대면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지만, 김 여사 측은 조사의 시급성이나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대선 이후로 조사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가장 큰 상황이며, 이후 일정은 다시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여사 측이 명확하게 '대선 이후에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하지 않은 만큼, 수사 장기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이번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은 사실상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 본인에 대한 조사만 남은 상태다. 검찰은 이미 사건의 중심에 있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 관련자 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이를 통해 다수의 진술과 녹취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2~3월 김 여사와 김영선 전 의원 간의 11차례에 이르는 통화 및 문자 내용, 그리고 회유 정황을 담은 증언 등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핵심 증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이후 윤 전 대통령 조사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며, 수사 대상이 전직 대통령 부부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향후 수사가 계획대로 이뤄지기 위해선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김 여사 측이 대선 이후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계속해서 정치적 맥락을 이유로 출석을 회피할 경우 검찰로서는 법적 강제 수단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하지만 김 여사가 전직 대통령 부인이라는 점과 이번 수사가 선거 정국 속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제 수사는 정치적 파장을 더욱 키울 수 있어 검찰로서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이번 수사는 단순한 공천 개입 의혹을 넘어서 전직 대통령 부부의 직간접적 정치 개입 여부와 그 법적 책임을 묻는 중대한 사안으로 번지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진술과 물증이 김 여사의 직접적 개입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그리고 김 여사의 출석 여부가 수사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수사팀은 김 여사 측의 태도를 지켜보며 다음 수순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수사의 갈림길에 선 지금, 정치와 법치의 경계가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 5600억짜리 '날아다니는 뇌물'? 트럼프, 카타르 왕실에서 보잉 747 선물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ABC 방송을 비롯한 여러 매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선물에 대한 공식 발표는 수일 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을 순방할 예정이다.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 항공기를 개조하여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 이 항공기를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는 퇴임 후에도 이 항공기를 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선물로 받게 될 항공기는 연식이 12~13년 된 것으로, 과거 카타르 왕실이 소유했다가 이후 민간 기업이 운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 747-8 항공기의 새 제품 가격은 약 4억 달러(약 5,60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항공기다.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전용기 '트럼프 포스원'은 보잉 757 기종으로 1990년대 초부터 운행되었으며, 트럼프는 이 비행기를 2011년에 중고로 구매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운용 중인 대통령 전용기는 30년 이상 된 보잉 747 기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부터 낡은 에어포스원에 불만을 표해왔으며, 1기 행정부 당시 보잉 747-8 기종 두 대를 전용기로 납품받기로 계약했으나 보잉의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선물 논란에 대해 CNN은 "보잉 747-8의 막대한 가치를 고려할 때 전례 없는 일이며, 상당한 윤리적, 법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애덤 시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SNS를 통해 "분명한 외국수익금지조항 위반"이라며 "노골적 부패"라고 비판했다.뇌물 의혹에 대해 백악관은 단호히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외국으로부터의 선물은 항상 관련 법을 완전히 준수하는 가운데 수용된다"고 반박했다.안보 측면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크릿 서비스 내부에서 해외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로 항공기를 선물하는 것이 '안보 악몽'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미 공군은 감시 장비를 찾기 위해 항공기를 분해하고 무결성을 검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카타르 정부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항공기 이전 가능성을 놓고 카타르와 미국 국방부가 논의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며 "해당 사안은 각 법무 부서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수술대 오른 유망주의 부활! 이민석, 황재균-강백호 상대로 '3구 삼진쇼' 펼치다

     우완 파이어볼러 이민석(22)이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했다. 외국인 에이스 부재로 고민하던 롯데에 이민석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구단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이민석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롯데는 KT와의 더블헤더를 1승 1무로 마무리하며 24승 2무 16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롯데는 최근 1선발로 기대했던 찰리 반즈가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로 부진한 데다, 지난 8일 왼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최소 8주 이탈이 예상되면서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은 1선발이 없다. 선발 투수가 둘밖에 없다"며 깊은 고민을 토로했던 상황에서 이민석의 등장은 더욱 반가웠다.이날 이민석은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KT의 강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주 무기인 슬라이더와 지난겨울 가다듬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황재균을 직구 3개로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강백호까지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위력을 과시했다.이민석의 투구 내용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2회를 공 13개로 빠르게 마무리했고, 3회에는 2사 만루 위기에서도 강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4회와 5회에는 병살타와 삼자범퇴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가장 큰 고비였던 6회에는 만루 위기에서 대타 장진혁을 상대로 체인지업과 직구의 조합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이는 이민석의 1군 커리어 첫 퀄리티 스타트였다. 앞서 5월 5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서도 5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의 과부하를 막아준 그는 이번 경기로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확실히 증명했다.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마지막 롯데 1차 지명 선수로 기록됐다.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23년 오른쪽 뼛조각 제거술과 우측 인대(MCL) 재건술을 받으며 재활에 시간을 보냈다.지난해 복귀 후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 막바지에 감을 잡으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당시 이민석은 "시즌이 끝날 무렵부터 컨디션이 올라오고 감이 잡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KT전 무승부 후 이민석은 "특별히 길게 던지려는 목표보다 매 이닝 막는 데만 집중했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팀이 비긴 게 아쉽다. 이번 경기 좋았던 부분을 다시 되새겨 다음 경기도 잘 던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팀을 향한 책임감을 보여줬다.터커 데이비슨, 박세웅 외에 믿을 만한 선발 투수가 부족한 롯데에게 이민석의 성장은 큰 희망이다. 김태형 감독이 애타게 찾던 새로운 선발 카드가 바로 팀 내부에서 나타난 셈이다.

  • 구준엽, ♥서희원 사별 후유증 심각... 12kg 빠져 목뼈 '앙상' 근황

     가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깊은 그리움 속에 급격히 수척해진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서희원의 모친인 황춘매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사위 구준엽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공개된 사진은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즐긴 뒤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춘매는 선물받은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함께 자리한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와 사위 구준엽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었다. 특히 구준엽은 목 뼈가 도드라져 보일 정도로 심하게 살이 빠져 보는 이들을 충격케 했다.황춘매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나의 사위 구준엽은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가고 있다"고 직접 언급하며 사위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대변했다. 구준엽은 지난 2월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극심한 슬픔에 잠겨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무려 12kg가량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춘매는 또한 "딸 희제가 동료에게 부탁해 희원이의 AI 영상을 만들어줬다"고 전하며, 딸을 추모하고 기억하려는 가족들의 노력을 덧붙였다. 이어 "많은 분들이 희원이를 기억해 주고 따뜻한 응원 보내줘서 감사하다"며 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위로를 보내주는 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특별했다. 과거 1년여간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은 헤어진 뒤 각자의 길을 걸었다.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용기를 내 서희원의 예전 전화번호로 연락을 시도했고, 기적적으로 연결되어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은 국경을 넘어선 운명적인 재회 끝에 2022년 결혼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희원이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구준엽과 가족들은 비통함에 잠겼다.서희원 사망 이후 구준엽은 아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묵묵히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권리는 장모에게 넘기고 아이들에게 나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보다 남겨진 유족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그리움으로 인해 급격히 야윈 구준엽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가 슬픔을 잘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하기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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