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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업익 31% '급감'했는데…되레 뉴욕으로 달려간 롯데의 배짱
롯데웰푸드가 겉보기엔 부진해 보이는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연결기준 매출은 1조 1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하며 외형을 키웠지만, 영업이익은 693억 원으로 8.9%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사업 성과는 오히려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시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내실을 다지는 과정에서 나타난 숫자일 뿐, 사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매출 성장을 이끈 것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고른 선전이었다. 국내에서는 건과 및 빙과 부문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고, 유지 판매와 베이커리 제품의 인기가 더해지며 전년 대비 6.2% 증가한 93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대표 수출 품목인 빼빼로와 캔햄 등이 인기를 끌며 수출 매출만 16.4% 급증했고, 전체 해외 사업 매출 역시 12.2% 늘어난 2335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발목을 잡혔다. 국내에서는 앞서 언급한 희망퇴직 비용이, 해외에서는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와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각각 3.8%, 30.9%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수익성 악화라는 숙제를 안았지만, 롯데웰푸드는 연중 최대 대목인 '빼빼로데이'를 발판 삼아 4분기 대반격을 노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 승부수를 띄웠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베트남 하노이 등 핵심 거점 도시에서 대대적인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며 'K-과자'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이라이트는 빼빼로데이 당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빼빼로를 맛보고 즐기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도 눈에 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해 '캐치! 티니핑', '이세계아이돌' 등 현재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며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의 일회성 비용 부담을 모두 털어낸 만큼, 이번 빼빼로데이의 성공적인 흥행을 시작으로 4분기부터는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시적 후퇴를 딛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롯데웰푸드의 'V자 반등'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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