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PC와 쿠팡,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
SPC와 쿠팡이 시민들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민주노총과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등이 주최한 '2026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8856명이 참여한 투표의 결과로, SPC가 4200표(47.4%), 쿠팡이 3763표(42.5%)를 얻었다.이번 투표는 1일부터 진행되었으며, 초기에는 쿠팡이 노동환경과 관련된 문제로 비판을 받아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SPC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 산재 사건 이후 SPC의 득표가 급증했다. 주최 측은 두 기업 모두 시민들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쿠팡에 대해 “초심야 노동과 과로 노동을 강요해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라고 비판하며, SPC에 대해서는 “산재 사고의 바탕에는 노동자의 생명이 멈춰도 빵 공장의 기계는 멈추지 않는 악독한 노동환경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두 기업의 노동환경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재해 발생 기준으로 '2026 최악의 살인기업'으로는 HJ중공업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8명의 하청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 회사는 울산 동서발전 화력본부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러한 사고는 하청 노동자들이 겪는 위험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HJ중공업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 삼정기업, 포스코이앤씨 등도 상위 기업으로 올라 있으며, 이들 기업의 사망자 중 대다수는 하청 노동자이다. 이는 하청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SPC와 쿠팡의 선정은 기업의 노동환경과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결과로, 향후 기업들이 개선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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