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횡성 섬강 둔치 일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횡성한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제21회 횡성한우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牛)아한 휴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문객들에게 명품 횡성한우의 미식 경험과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그라운드존', '생태 목장', 그리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린지버스킹' 공연은 청정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아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뛰어놀고, 어른들은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진정한 '우아한 휴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횡성한우 구이 터'다. 2000석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에서는 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 한우농협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지역의 3개 축산단체가 직접 참여하여 최상급 횡성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마블링이 뛰어난 횡성한우를 숯불에 직접 구워 맛보는 경험은 미식가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횡성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과 정갈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로컬푸드존'도 운영되어, 횡성 지역의 풍부한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아트쇼'가 기대를 모은다. 300대 이상의 드론이 미디어아트, 음악,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축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서진, 장민호, 박지현, 이석훈, 적재, 김희재, 안성훈, 에녹, 황윤성, 오유진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연일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트로트부터 발라드, 어쿠스틱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민 횡성문화관광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이번 축제는 청정자연 속에서 생산한 최고의 먹거리와 다채로운 문화·체험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횡성한우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횡성 지역의 문화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종합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의 절정, 횡성 섬강 둔치에서 펼쳐질 '제21회 횡성한우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한다.